천상의 테너 김호중

김호중 그리움의 마음을 담은 한국가곡 ?산노을?, 시적 운율에 영혼을 불어 넣다.

포도나무호사랑 2021. 11. 4. 22:59

 

 

한국 예술 가곡 "산노을"
노래로 시를 낭송하다
테너 김호중

 

 

<예술가곡의 진수 "산노을">

"산노을"은 해질녁 산너머로 보이는 낙조의 아름다움과 그 찰나에 깃든 그리움과 쓸쓸한 분위기를 잘 표현한 우리나라의 대표 예술 가곡이다.

유튜브에는 김호중이 "산노을"을 부른 영상이 업로드되어 있다. 이 영상에는 피아노선율에 오로지 김호중의 목소리로만 연주되고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마이크 없이 무대가 꽉차는 아름다운 소리는 천상의 소리를 연상케하며 기분좋은 설레임은 그의 매력에 푹 빠지게 한다.

 

 

"산노을"은 4분의 4박자와 4분의 5박자가 엇갈리는 변박자 형식을 띠고 있는 독특한 곡이다. 오페라 아리아의 구성을 띠면서 템포는 느리고 우울하게 불러야 하기 때문에 듣기는 정말 편안하지만 노래를 제대로 표현하기란 상당히 어렵다고 한다. 더구나 연이은 음들이 연속하여 나오는 경우가 많아 음정잡기가 어렵고 제대로 부르기가 상당히 까다롭다고 한다. 그러므로 쉽게 접근하기 어려워 이 노래의 영상이 적게 업로드 된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추정한다.

 

 

이 노래는 예술 가곡으로 의미있는 가사들로 이루어져 있으면서 느리고 차분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이성적이고 지성적인 테크닉이 상당히 요하고 우수어린 시적 감성표현도 해내야 한다. 이것은 부단한 노력으로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 비로소 가능하다고 한다. 이런 의미에서 볼 때 김호중이 이 노래의 맛을 제대로 살리면서 시적 감동도 주었다는 것은 그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김호중은 이 곡이 시를 가사로 하였기 때문에 시적표현을 살리기 위해 정확한 발음으로 읖조리듯 음정을 표현하고 시의 운율에 음악의 테크닉을 맞추어 마치 시를 낭독하듯 노래를 표현하였다.

 

성우가 시를 낭독하듯 가사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김호중의 "산노을"은 첫소절에 외로움과 그리움이 느껴지며 순식간에 우수에 젖어들게 한다. 진성과 가성을 섞은 감미로움 음색으로 표현한 '노을'이라는 가사는 이 가사를 듣는 순간 듣는이의 마음에 노을을 새겨 놓았다. 그렇다 보니 노래를 듣고 있으면 먼 산너머 노을이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의 화폭이 눈에 선하듯 한 폭의 그림이 펼쳐지는 것 같다.

 

 

김호중은 작곡가와 작사가인 시인의 의도를 모두 제대로 표현하려고 노력하였다. 이것은 이들을 존중하여 자신을 맞추려는 마음가짐이 있었기에 가능하다. 이런 자세로 정확하게 곡을 해석하고 정성을 다하여 노래하는 그의 모습은 듣는이에게 감동을 넘어 위로와 평안을 준다. 이렇게 멋진 김호중이 우리 곁에 있어서 정말 좋고 대한의 아들이라 더없이 자랑스럽다. 바람이 있다면 빠른시일 내 우리나라 가곡을 담은 성악앨범을 출시하여 우리나라 가곡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널리 알려주었으면 정말 좋겠다.

 

 

<가곡 "산노을" 곡정보>

작곡 박판길
작사(시) 유경환
종류 가곡
구성 유절형식

 

 

<작품배경>

1972년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박판길은 한국의 혼이 깃든 가곡을 작곡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고등학교 제자인 유경환에게 가사를 부탁했고, 마침 시집 《산노을》을 발표했던 유경환은 시집의 표제시를 건네주었다. 박판길은 이를 읽고 영감을 얻어 이 곡을 작곡하였다. 그에 따르면 ‘시를 읽는 순간 어릴 때 고향집 뒷산에서 본 낙조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 깃든 쓸쓸함과 그리움이 느껴져 가슴이 뭉클했다.’고 한다. 곡은 발표된 후 한동안은 별 반응을 얻지 못했다. 그러다가 1974년 테너 안형일이 독창회에서 부르고부터 서서히 알려지기 시작했고, 김호성, 김성길, 김대근, 엄정행, 신영조 등 스타급 성악가들에 의해 불리어지면서 국민 가곡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음악구성>

G단조. 4분의 4박자와 4분의 5박자가 엇갈리는 변박자 형식의 독특한 곡. 유절 형식으로 작곡된 곡이고, 빠르기는 렌토 멜랑코리아멘테(Lento Melancoliamente: 느리고 우울하게). 산노을, 산울림 등 자연 현상을 소재로 하여 외로움과 그리움의 정서를 서정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박판길, 산노을 [Pan-ghil Park, Sunset in the Mountain] (두산백과)

 

<작곡가 박판길>

1929년 군산에서 출생하였다. 어려서부터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보여 학창시절 학교 밴드부와 교회 성가대에서 활동하였다. 서울대학교 음대 작곡과를 졸업하고 1962년 고등학교 음악교사와 대학 강사로 근무하였다. 1968년 미국 시카고 음악학교 석사과정에서 작곡과 지휘법을 공부하였다. 귀국 후 세종대학교를 거쳐 충남대학교에서 평생 교수로 재직하였다.

그는 산노을 외 유경환 시인의 다른 작품에도 음을 붙이고 편곡하여 〈어머니〉, 〈골짜기의 불빛〉, 〈풀피리〉, 〈도라지꽃〉 등 20여 곡을 작곡하였다.

가곡 이외 작품으로 〈피아노곡 절규〉, 〈교향시 파고다〉, 〈교향곡 1번〉 등이 있고, 가곡 〈산노을〉을 비롯한 주요 작품들은 1976년 작품집 《산노을》로 발간되었다. 1998년 사망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박판길 [Pan-ghil Park, 朴判吉] (두산백과)

 

 

산노을

- 가사 -

먼 산을 호젓이 바라보면

누군가 부르네

산 너머 노을에 젖는

내 눈썹에 잊었던 목소린가

산울림이 외로이 산 넘고

행여나 또 들릴 듯한 마음

아아, 산울림이 내 마음 울리네

다가오던 봉우리 물러서고

산 그림자 슬며시 지나가네

 

나무에 가만히 기대보면

누군가 숨었네

언젠가 꿈속에 와서

내 마음에 던져진 그림잔가

돌아서며 수줍게 눈감고

가지에 숨어버린 모습

아아, 산울림이 그 모습 더듬네

다가서던 그리움 바람되어

긴 가지만 어둠에 흔들리네

 

 

https://www.youtube.com/watch?v=4cuaLv4Ht2s

 

? 테너 김호중, 트바로티 김호중, 김호중 장르다.

 

#위로와평안의목소리_테너김호중_산노을

#피아노선율위에흐르는듯한_김호중의산노을

 

#김호중 #kimhojoong

#金浩仲 #キムホジュン

#트바로티김호중 #tvarotti

#노래하는사람_김호중

#김호중_만개 #in_full_bloom

#김호중_나보다더사랑해요

#Iloveyoumorethanme

#김호중_아무도잠들지마라 #NessunDorma

 

 

 

김호중 유튜브 공식채널

https://www.youtube.com/channel/UC73yn5mmJSr3hh9jKe2AdWw

 

김호중 공식채널 Kim Hojoong

김호중 공식 유튜브 채널입니다. ? This is Kim Hojoong's official YouTube channel. ?

www.youtube.com

 

김호중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

 

https://cafe.naver.com/tvarotti1002

 

스타 [김호중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 : 네이버 카페

트바로티 김호중님이 카페지기이며 그의 노래와 삶을 사랑하는 아리스식구들이 모인 공식 팬카페

cafe.naver.com

 

김호중 공식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hojoongng

 

Instagram의 김호중(@hojoongng)님 프로필 • 게시물 107개

팔로워 9.8만명, 팔로잉 204명, 게시물 107개 - 김호중(@hojoongng)님의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