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X 차윤승 ?벌써12시? 김호중 댄스곡에 도전하다

<포스팅 주제>

아무도 모르게 김호중의 파트너

"벌써 12시"

노래 김호중 X 차윤승

 

 

SBS Plus <아무도 모르게 김호중의 파트너(이하 "김호중의 파트너")>는 김호중이 일상 속 재야의 음악고수를 찾아다니며 아무도 모르게 듀엣 파트너를 선정하고 듀엣 앨범 발매의 기회를 제공하는 콘셉트의 신개념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2020년 10월 20일 방송된 SBS플러스 '김호중의 파트너' 4회에서는 김호중의 3대 듀엣 파트너를 찾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새로운 듀엣 파트너를 찾기 위해 김호중 일행은 실용음악학원에 방문했다. 김호중은 많은 실력파 고수들을 만났고 그 중에서도 차윤승은 누구나 처음들었을 때 부담감이 없고 빠져드는 목소리의 소유자로 김호중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이 날 쟁쟁한 고수들 중 듀엣 파트로로 선정된 고수는 개성파 보컬 차윤승과 애절한 감성보이스의 소유자 백서진이었다.

김호중은 차윤승과 함께 꼭 불러보고 싶었다며 듀엣곡으로 청하의 댄스곡 "벌써 12시"를 선곡하였다. 두 사람은 녹음 전 차윤승이 준비해온 포인트 안무를 즉석에서 맞춰 보기도 하면서 보는 재미를 더하여 주었다.

녹음을 마친 후 김호중은 3대 파트너로 차윤승을 선택하였고 차윤승은 "감사합니다"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리메이크 <"벌써 12시"> 곡정보

 

아티스트 차윤승, 김호중

앨범 아무도 모르게 김호중의 파트너 Part 3

발매 2020.10.21.

장르 댄스(국내)

작곡 블랙아이드필승, 전군

작사 블랙아이드필승, 전군

편곡 장지원

 

 

전주가 시작되고 김호중은 가볍게 리듬을 타기 시작하면서 가볍게 몸을 움직였다. 차윤승이 신비감이 도는 목소리로 노래를 시작하고 이어 김호중은 안개속이 연상되는 음색으로 화음을 넣더니 바로 노래를 이어받아 가벼운 가요발성으로 말하듯 툭툭 던지며 노래를 전개했다. 김호중은 장난기 감도는 표정으로 손동작 안무를 하며 본인도 만족한듯, 어색한듯 환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흥겨움을 이어갔다. 차윤승도 가벼운 안무를 곁들이며 환한 표정으로 노래를 이어갔는데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밝은 모습을 보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졌다.

간주부분 차윤승이 준비해온 포인트 안무를 김호중과 함께 시도했는데 김호중의 율동(?)이 얼마나 귀엽고 사랑스러운지 이루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다 잘하는 김호중이 유일하게 안 되는 것이 춤인데 즉석에서 맞춰본 춤을 그 정도 표현한 것을 보자니 아마 우리가 모르는 춤에 소질(?)이 있지 않나 생각이 조금 들기도 했다. (ㅋㅋ) 진행자 영기는 그 모습을 보고 춤이나 안무보다는 몸짓에 가깝다고 하면서 웃음을 주기도 하였다.

 

 

김호중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댄스곡을 김호중은 아주 즐기면서 자신의 색으로 완성해 나갔다. 김호중의 음색은 반짝반짝 빛이났고 안무없이 노래만 보면 아름다운 목소리로 곡의 완성도를 높인 고품격 댄스곡의 결정체였다. 노래가 끝나고 스스로도 만족한듯 환호를 지르는 김호중가수의 모습만큼이나 시청자들도 감격에 겨워 환호가 절로 나왔다.

원곡자 청하의 "벌써 12시"와는 전혀 다른 김호중과 차윤승의 "벌써 12시"가 탄생되는 순간이었다. 평소 아이돌 스타일의 댄스곡에 감흥을 전혀 못 느꼈던 중장년층들에게 김호중의 "벌써 12시"는 댄스곡의 매력을 충분히 보여주었고 그의 팔색조 매력을 유감없이 선보이며 젊은층 못지않은 감흥을 이끌어 내었다.

이 무대는 개인적으로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김호중이 댄스곡에 주저없이 도전하는 것부터가 놀라웠는데 거기에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완성도 높은 김호중표 댄스곡을 만들어 낸 것을 보고 내가 김호중을 너무 과소평가한 것은 아니었나 스스로를 돌아 보게 되었다. 평소 그에게 장르란 의미없는 선긋기에 불과하다라는 것을 모르진 않았으나 댄스곡은 그래도 좀 무리가 있지 않나 생각했던 나의 선입견이 정말 부끄러울 지경이었다.

 

 

김호중과 차윤승의 듀엣곡 "벌써 12시"가 공개된 후 기존 댄스곡과 차별화된 김호중표 댄스곡에 찬사가 이어졌다. 팬들은 "역시 믿고 듣는 김호중, 노래천재는 달라, 청포도처럼 상큼하다, 성악가 카리스마 어디가고 이렇게 귀여울수가, 귀에 쏙쏙 들어오는 댄스곡, 김호중 음악스펙트럼 어디까지?, 호중씨 춤에 반했어요, 노래도 최고 선곡도 최고 팔색조 매력"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두 사람은 이 프로 마지막회 김호중의 입대전 마지막 콘서트에서 한 무대에 서서 이 곡을 다시 불렀는데 여전히 매력적이었다.

 

 

<에피소드>

 

i. 이날 김호중이 파트너를 찾는 과정에서 초반 안소윤씨에게 잠깐 기다려 달라는 의미의 홀드권을 사용하겠다고 하자 안소윤씨는 기다리지 않겠다고 답해 김호중을 충격에 빠뜨렸다. 당황한 김호중은 제작진에게 "초대권 많이 달라 했잖아요"하고 속상함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ii. 김호중은 최고의 파트너를 선정하기 위해 제작진에게 현장에서 직접듣기를 요청했고 직접 청음하기 위하여 특단의 조치로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서 카메라맨으로 위장, 도전 무대의 촬영현장에 투입되어 도전자를 깜짝놀라게 하면서 보는 재미를 더하였다.

 

 

 

<이날 방송과 관련한 뉴스 소개>

 

2020.10. 21[헤럴드POP=천윤혜기자] 일부 발췌

'파트너' 국장이 김호중의 음악적 스펙트럼에 극찬을 보냈다.

방송 후인 21일 '파트너'의 김태형 국장은 헤럴드POP과의 통화에서 "김호중 씨와 예전부터 이 프로젝트를 준비했었는데 입대가 결정되며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주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그래서 김호중 씨가 입대를 앞두고 스케줄을 무리하면서까지 고생해 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일반인 분들 중에도 가수를 꿈꾸는 분들이 많지 않나. 김호중 씨 입장에서는 재능 기부라는 생각이다. 김호중 씨가 정말 노래를 많이 해서 힘드실 거다. 선곡도 직접 하시고 상의도 많이 하시는데 마지막 투혼을 불태웠다는 생각이다"고 했다.

 

김 국장은 또한 이날 녹화에서 김호중이 '벌써 12시' 안무를 소화한 것에 대해 "현장에서 그 모습을 보고 빵 터졌다. 혼자 하라고 하면 못했을 텐데 파트너가 있으니까 호흡을 맞추다 보니 나온 것 같다. 이 부분에서도 케미가 돋보였다고 본다"고 덧붙여 현장의 분위기를 짐작케하기도 했다.

 

 

 

 

<원곡 "벌써 12시" 곡정보>

아티스트 청하

앨범 벌써 12시

발매 2019.01.02.

장르 댄스(국내)

작곡 블랙아이드필승, 전군

작사 블랙아이드필승, 전군

편곡 Rado

 

2019년 1월 발매된 청하의 ‘벌써 12시’는 사랑하는 이와 헤어져야만 하는 시간 12시가 가까워져 올수록 이제 가야하지만, 마음 속 서로의 대화처럼 보내주기 싫은 상황을 과감하고도 솔직하게 표현한 곡이다.

청하는 ‘벌써 12시’로 음악방송 7관왕의 위업을 달성했으며, 보는 이들의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매혹적인 퍼포먼스는 각종 방송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커버 열풍을 일으키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청하의 '벌써 12시'는 누적 음원 스트리밍수 1억 건을 돌파하며 가온차트 플래티넘 인증에도 성공했다.

(출처 : 2019년11월20일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벌써 12시

- 가사 -

Yeah I like it 네가 말을 놓는 것도

Like it 너의 작은 말투도

나쁘지 않은걸

Boy you know know know know

Like the way 말없이 손을 잡고

Like the way 조금은 놀래도

싫지가 않은걸

You know boy boy boy boy

물감처럼 파랗던

하늘은 벌써 까맣고

감정은 더 깊어져 yeah

I gotta tell you this

우리 둘만 느껴지는 이상한 느낌

나도 너무 좋아 but it's too late

아쉬워 벌써 12시

어떡해 벌써 12시네

보내주기 싫은걸

알고 있어 how you feel it

음악에 맞춰 사랑을 속삭이고 싶어

솔직히 우리 둘 맘이 같은 걸

Gotta go gotta go 12시

같은 생각인 걸 알고 있는데

더 이상은 솔직할 수 없는 걸

Gotta go gotta go 12시

어쩜 우린 닮은 것도 많아

취향 취미 먹을 때도 말야

You're reading my heart

좀 더 일찍 알았다면

어땠을까 생각하게 돼 yeah

별들은 더 빛나고

시간은 점점 지나고

감성은 더 짙어져 yeah

I gotta tell you this

너에게만 느껴지는 포근한 느낌

나도 너무 좋아 but it's too late

아쉬워 벌써 12시

어떡해 벌써 12시네

보내주기 싫은 걸

알고 있어 how you feel it

음악에 맞춰 사랑을 속삭이고 싶어

솔직히 우리 둘 맘이 같은 걸

Gotta go gotta go 12시

같은 생각인 걸 알고 있는데

더 이상은 솔직할 수 없는 걸

Gotta go gotta go 12시

구석에 맘 한구석에

조그만 끈

붙잡고 있는 걸

Baby don't wanna be alone

늦으면 더 늦어지면 어쩌면 다 놓아버릴지 몰라

I'm really trying to make you see

아쉬워 벌써 12시

어떡해 벌써 12시네

보내주기 싫은걸

알고 있어 how you feel it

아쉬워 벌써 12시

어떡해 벌써 12시네

보내주기 싫은걸

알고 있어 how you feel it

Gotta go gotta go 12시

 

https://www.youtube.com/watch?v=PPVshaSYwfQ

 

 

대세남 김호중의 팔색조 매력을 선보인 또하나의 레전드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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