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악인전
비처럼 음악처럼
노래 김호중
KBS악인전 마지막회에 김호중이 출연하여 최고시청율을 기록하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함에 있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하였다.
대선배 송창식 함춘호 등과 함께 꾸민 방송에서 즉흥적으로 이루어지는 선곡과 갑자기 흘러나오는 반주에 당황하지 않고 바로 바로 노래로 대응하며 준비된자로서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멋진 별님의 모습은 역시 믿고 보는 아티스트임을 여지없이 보여주었다.
비를 좋아하는 김호중과 참 잘 어울리는 "비처럼 음악처럼"은 그의 인생곡 중 하나인데 특유의 감성으로 비처럼 촉촉하게 뭇사람들의 가슴을 감성으로 채워주었다.
'아름다운 음악같은 우리의 사랑의 이야기들은 흐르는 비처럼 너무 아프기 때문이죠' 가사가 가슴아프도록 서정적인데 김호중 음색이 감성을 터치하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루룩 흘렀다는...
원곡자 고(故)김현식과는 사뭇 다른 감성을 선사하며 안방시청자들에게 추억과 감동을 불러 일으켰다.
이 노래를 듣고 있으니 군대체 복무로 함께 할 수 없는 우리 가수님이 많이 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마음은 급해도 애타하지 않고 조금 천천히 이루는 꿈도 나름의 큰 의미가 있지 않은가 스스로 위로해 본다.
이런 마음 위로하는 어느 아리스님의 글 '담쟁이'라는 시가 가슴에 와 닿는다.
ㅡ 담쟁이 ㅡ
도종환
저것은 벽
어쩔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 때
담쟁이는 말 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 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 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잎 수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원곡: 비처럼 음악처럼]
<곡정보>
아티스트 고(故)김현식
앨범 비처럼 음악처럼
발매 1986.12.05.
장르 발라드(국내)
작사 박성식
편곡 박성식
고(故)김현식은 1980년대에 활동한 전설적 싱어 송 라이터로, ‘봄여름가을겨울’, ‘사랑했어요’, ‘비처럼 음악처럼’, ‘내 사랑 내 곁에’ 등의 대표곡을 남겼다.
그는 2집 앨범에서 ‘사랑했어요’라는 곡이 크게 히트하며 이름이 널리 알려졌다.
밴드의 필요성을 느꼈던 그는 1985년 <봄여름가을겨울>이라는 밴드를 결성하였다. 1986년 12월에 발표된 3집 앨범은 퓨전재즈식 연주와 블루스풍 보컬이 세련되게 믹스된 앨범으로, 명곡 ‘비처럼 음악처럼’이 수록되어 있다. 그러나 음악적 견해차로 3집 발표 후 밴드는 해체되었다. 당시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지만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기도 했다.
<가사정보>
비가 내리고 음악이 흐르면
난 당신을 생각해요
당신이 떠나시던 그 밤에
이렇게 비가 왔어요
비가 내리고 음악이 흐르면
난 당신을 생각해요
당신이 떠나시던 그 밤에
이렇게 비가 왔어요
난 오늘도 이 비를 맞으며
하루를 그냥 보내요
오 아름다운 음악같은
우리의 사랑의 이야기들은
흐르는 비처럼
너무 아프기 때문이죠 오
난 오늘도 이 비를 맞으며
하루를 그냥 보내요
오 아름다운 음악같은
우리의 사랑의 이야기들은
흐르는 비처럼
너무 아프기 때문이죠
오 그렇게 아픈 비가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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