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무정부르스? 프로는 어떤 상황에서도 최고의 소리를 낸다는 것을 보여준 곡, 역시 승리의 아이콘

 

미스터트롯 1대1 데스매치

"무정부르스"

노래 김호중

https://www.youtube.com/watch?v=lOTS-88HyBY

 

김호중은 TV조선 미스터트롯이라는 경연프로에 출연하면서 대중의 속으로 들어온 가수다. 테너에서 노래하는 사람이 되기 위하여 과감히 도전한 이 프로를 통해 김호중은 한단계 성장하였고 나아가 그의 음악 인생에서 어떠한 전환점을 맞아 그 이름을 널리 알리고 그의 위상을 높인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이 쉽게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경연이라는 정글을 헤쳐나오면서 그 안에서도 많은 어려움은 따랐다. 타장르라 받은 곱지 않은 시선, 방송사의 횡포, 석연찮은 심사결과 등의 힘든 여건 속에서도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마도 자신과의 싸움이 아니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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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은 발성이 다른 장르의 노래를 급격하게 많이 하는 상황에서 성대에 무리가 오고 성대 스크래치는 성대결절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되고 자신과의 싸움이 시작된다. 업친데 덥친 격으로 1대1 데스매치에서 "무정부르스"를 부를 때는 독감과 몸살까지 겹쳐 도저히 노래를 할 수 없을 정도의 상황으로 치달았다. 그는 이 당시의 상황을 MBC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밝힌 바 있는데 그의 회상은 다음과 같다.

"'무정부르스' 노래할 때 몸살하고 독감이 걸려서 굉장히 몸이 아팠었다. 방송을 보니까 저도 기억이 잘 안 나는 장면인데 이불을 뒤집어 쓰고 연슬을 하고 있더라",

"무정부르스 부르는데 목이 스크래치가 나서 말 조차 하기어려울 정도로 목이 아팠어요. 감기 몸살도 왔고요, 그때가 11월쯤이었는데 자기 관리도 못하는 놈이라는 생각에 스스로에게 엄청 화가 났어요 무대 오르기 몇 시간 전에 링거 맞고 오기도 했어요

그때 새로운 사실을 알고 배우는 계끼가 됐어요. 어린 동원이도 자신의 목 관리를 하는데 발성이 다른 저는 목 관리도 제대로 못했으니까요. 제 몸 관리는 제가 해야 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그때부터 틈나면 헬스도 하고 소식하면서 관리했어요 그 다음부터는 편했어요"

"잘해야 하는데 아파서 걱정도 많았었고 고민도 많았었다. 곡도 높은 고음이다 보니까 목도 안 따라주지, 마음은 잘하고 싶은데. 그래서 되게 걱정도 많이했고 혼란스러웠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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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목상태로 노래할 수 있을까, 이런 목상태로 노래하는 것은 처음이다"라고 인터뷰한 방송이 나왔으나 김호중의 무대는 아픈 사실을 그 누구도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완벽하게 꾸려나갔다. 느린템포로 고음이 많고 감정전달이 중요한 이 노래는 경연프로에서는 정말 위험한 곡이었음에도 김호중은 탄탄한 소리와 가슴뭉클한 감정표현으로 경이로움이 들 정도의 무대를 완성시켰다. 노래를 마치자 조영수심사자는 1%의 실수도 없는 완벽한 무대로 였고 성악발성으로 가슴뭉클한 감정을 주는 것은 오랜만에 느낀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장윤정 심사자는 "이런 소리도 나와, 참 희한한 사람이네"라며 놀라움을 금치 않았다. 다른 참가자는 목아픈사람 맞냐고 놀라움을 표현하기도 하였다. 사실 나도 이 노래를 마친 후 엄살부리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었다. 아무리 들어도 아픈사람의 상태를 느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는 진정한 프로란 어떤 상황에서도 최고의 소리를 낸다는 진리를 여실히 보여준 예가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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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몸으로 경연에 임해야 하는 자신과의 싸움은 누구도 도와줄 수 없고 오로지 자신만이 해결할 수 있는 영역이므로 그 어떤 어려움보다 심적인 고통이 컸을 것이다. 하지만 당당하게 이겨냈고 믿고 듣는 김호중임을 다시금 증명해 보였다.

역시 김호중은 빈체로, 승리의 아이콘임에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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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 노래보다 애절한 감정을 표현해낸 이 노래는 멜론 TOP100 급상승 순위 2위에 오르는 등 꾸준한 인기를 얻었고 많은 이들의 마음을 뭉클한 감동으로 채워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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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곡 : 무정부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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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정보>

아티스트 강승모

발매 1984년 1월 4일

작사 박건호

작곡 김영광

강승모는 조용필과 창법이 유사한 가수로 알려진 가수로 이 앨범은 강승모의 1집 음반이다. 이 노래는 조용필과 창법이 너무 비슷해 조용필의 신곡으로 오해받기도 하였다. 성인가요풍의 타이틀곡 <무정블루스>가 히트해 그의 대표곡이 되었다. 특히 록밴드 부활 출신 가수들과 인연이 깊은 이 노래는 지금도 중년 남성들의 노래방 애창곡으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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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정보>

 

이제는 애원해도 소용없겠지

변해버린 당신이기에

내 곁에 있어달라 말도 못하고

떠나야 할 이 마음

추억같은 불빛들이

흐느껴 우는 이 밤에

상처만 남겨두고 떠나갈 길을

무엇하러 왔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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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만 바라보면 미워지겠지

믿어왔던 당신이기에

쏟아져 흐른 눈물 가슴에 안고

돌아서는 이 발길

사랑했던 기억들이

갈 길을 막아서지만

추억이 아름답게 남아있을 때

미련없이 가야지

 

프로는 어떤 상황에서도 최고의 소리를 낸다.

김호중은 성대결절임에도 최고의 소리로 뭉클함을 선사하였다.

빈체로 역시 승리의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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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유튜브 공식채널

https://www.youtube.com/channel/UC73yn5mmJSr3hh9jKe2AdWw

김호중 공식채널 Kim Hojoong

 

김호중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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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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